저는, 지난 해 제 1회 오키나와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장의 자격으로 참가한 바 있습니다.
“웃음과 평화”를 주제로 한 오키나와국제영화제는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분명한 자기 색깔과 미래지향적인 목표로 인해 출범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.
1회 행사 또한 목표에 맞게 원활하게 진행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.
이 모든 성공은 일본 최대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요시모토 흥업의 치밀한 준비 때문에 가능하였음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.
요시모토 흥업은 마츠모토 히토시의 [대일본인]을 시작으로 영화제작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일본영화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.
이러한 분명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에 오키나와국제영화제 역시 성공적인 출범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
이제 다시 오키나와국제영화제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친절한 오키나와 주민들,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풍경, 잘 조직된 영화제 스탭들,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가 다시 한번 전 세계 영화인들을 감동시킬 시간을 준비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
제 마음은 이미 오키나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.
부산 국제 영화제 집행 위원장